대전시의회 … "헌재, 위헌소송 부결"등 촉구

대전시의회는 18일 행정도시 건설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하고 헌법재판소의 위헌소송 부결을 촉구했다.

조신형 시의회 신행정수도건설지원특위위원장은 이날 제150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수도권의 일부 기득권 세력들이 행정도시 반대 헌법소원에 이어 국민투표가 필요하다는 보충의견서를 헌법재판소에 제출하는 등 국론분열을 획책하고 있다"며 이 같은 결의안을 상정, 채택했다.

시의회는 "행정수도 건설을 반대하는 일부 세력들은 수도분할을 운운하며 국민투표를 주장하는 등 행정도시 건설을 정략적으로 이용하고 있다"며 "민주주의 삼권분립의 원칙과 대의정신을 우롱하는 파렴치한 처사로 매우 유감스럽고 개탄스런 마음을 금할 수 없다"고 비난했다.

시의회는 이어 ▲헌법재판소는 행정도시특별법 위헌소송을 부결할 것 ▲사회갈등 야기하는 수도권 일부 기득권 세력들의 소모적 논쟁 종식 ▲정부와 정치권은 행정도시가 성공적으로 건설될 수 있도록 정책집행 박차를 가할 것 등 3개안을 촉구했다.

시의회는 이날 본회의를 시작으로 오는 27일까지 10일간의 회기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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