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공식 창당선언 … 공동위원장 체제 유력

오는 19일 신당추진세력들의 공식창당선언을 앞두고 당명(가칭)과 창당준비위원들의 면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신당 측에 따르면 오는 19일 공식창당선언 시 그 동안 베일에 가려졌던 당명과 창당준비위원들을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당명(가칭)은 선진한국당, 국민중심당, 국민제일당, 국민의 소리당 등이 물밑 거명되고 있는 가운데 그 동안 고유명사처럼 사용한 '신당'이란 표현을 당명의 마지막에 붙이는 방안도 적극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국민중심'을 표방한 신당측의 이미지에 부합하고, '신당'이란 표현 역시 여론매체에 알려지며 대외적인 인지도를 갖췄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신당 측은 또 이번에 발표될 당명이 25일 선관위 등록 요건을 충족하기 위한 일종의 가칭 면모도 있는 만큼 내년 초 공식창당 전까지 가칭 당명을 포함해 전국 당명 공모를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신당의 첫 공식기구인 창당준비위원회 인선도 막판 조율이 한 창인 것으로 알려졌다.

창준위의 얼굴격인 창당준비위원장은 향후 전국정당화란 창준위의 역할론을 감안해 충청권과 비충청권 인사를 고루 참여시키는 공동위원장 체제가 유력해 보인다.

특히 비충청권 공동위원장은 정치적 중량감과 추진력을 감안해 현역 국회의원인 신국환 의원이 맡는 방안도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다.

창준위 참여인사들도 첫 당면 과제가 '전국정당화'인 만큼 충청권 독식을 배제하고, 지역·연령·직능별 각 부문의 안배에 주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분권형 정당제를 표방한 만큼 기존 정당의 창당방식과 달리 '창준위의 소수정예화'가 점쳐지며, 창준위는 내년초 공식 창당 전까지 창당 업무를 진두 지휘한 후 향후 중앙당 기능을 담보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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