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착방지제·유도형 연립간판 효과탁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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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가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불법 광고물 퇴치시책이 성과를 거두고 있다.

시는 지난 2003∼2004년까지 3300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시내 중심가에 세워진 3000여 개의 전신주와 가로등에 광고물을 부착하지 못하도록 SYS300(불법 광고물 부착방지제)을 도색, 95% 이상의 효과를 보고 있다.

특히 이 시책은 예산절감과 성과 등에서 탁월한 효과를 나타내 전국 시·군에서 벤치마킹 사례로 보급될 만큼 우수시책으로 떠오르고 있다.

시는 올해도 1700여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각종 사업으로 교체된 전신주와 외곽 도로변에 세워진 전신주를 대상으로 내달 말까지 사업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또 그동안 도로변에 산발적으로 세워졌던 불법 간판을 제거하고, 유도형 연립간판을 세워 깨끗한 가로정비에 나섰다.

시는 지난해까지 1억 2000만 원을 들여 모두 10곳에 유도형 연립간판을 세워 불법 광고물 100여 개를 철거했으며, 올해도 9000여만 원을 투입해 모두 5곳에 유도형 입간판을 세우고 불법·불량 광고 간판 55개를 정비한다.

서산시 최중실 담당자는 "쾌적한 도로환경을 만들기 위해 2002년부터 갖가지 광고물 정비시책을 추진해 온 결과 최근 불법 광고물이 크게 감소했다"며 "불법 광고물이 발붙이지 못하도록 예방위주의 행정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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