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한 체육행사서 다양한 축제 변신

▲ 개교 1주년을 맞이한 천안 서당초등학교가 지난 11일부터 17일까지 일주일간 '서당골 종합예술제'를 선보였다.
천안지역 초등학교의 가을 운동회가 다양한 축제로 변모하고 있다.

달리기와 줄다리기로 대표됐던 기존의 운동회와는 달리 각 학교에 어울리는 새로운 시도의 어울림마당이 연출되고 있는 것.

천안 월봉초는 16일 교내 체육관 및 8개 교실에서 창의적 사고력과 문제 해결력을 기르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수리탐구 축제'를 개최했다.

충남초등수학교육연구회와 함께 마련한 이날 축제에서는 수학 사이버평가시스템에서 적극적인 활동을 하고 있는 학생들과 수리탐구 사이버축제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 등 1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온라인과 오프라인 상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실시됐다.

개교 1주년을 맞이한 천안 서당초 역시 지난 11일부터 17일까지 1주일간 계속되는 '서당골 종합예술제'를 선보여 큰 호응을 얻고있다.

서당초가 마련한 이번 축제에서는 미술작품 전시회를 비롯, 학년별 학예회, 반딧불 음악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이번 축제에는 학생들 뿐 아니라 학부모와 지역주민들까지 초청해 '서당골 반딧불 음악회'를 여는 등 흥겨운 놀이마당을 연출했다.

서당초 안성기 교장은 "학부모와 지역사회가 하나되어 만들어가는 교육공동체 문화를 만들어가자는 취지로 페스티벌 축제를 준비했다"며 "이제 갓 첫 돌을 맞은 역사가 짧은 학교지만 이번 축제로 인해 학생들이 '우리 학교가 최고'라는 자부심을 느끼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