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지 소유자가 일손부족 등으로 경작이 어려운 농지를 농업기반공사가 위탁, 운영하는 농지은행사업이 본격 시행된다.

농업기반공사 논산지사는 농지소유자가 일손 부족 등으로 경작이 어려운 농지를 농업기반공사에 맡기면 이를 다시 전업농에 임대하는 농지은행사업을 오는 20일부터 실시할 방침이다.이에 따라 농업기반공사는 지난 7월부터 농지매물, 거래 가격 등에 관한 정보를 인터넷을 통해 제공하는 농지포털사이트를 개설,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농지임대나 수탁을 원하는 농민은 농지포털사이트의 주소창에 한글로 '농지은행' 또는 'farmlandbank.or.kr'를 입력하면 농지은행과 접속할 수 있으며, 방문 또는 상담전화(041~730∼2121, 2125)를 이용하면 된다.

이번 시행된 농지은행제도는 농지임대, 매도수탁사업, 경영 회생지원 사업(논, 밭, 과수원, 농가주택 등 농업시설 포함)으로 내년부터는 매도 수탁사업을 비롯한 경영회생 지원사업, 농지비축사업 등으로 확대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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