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유치 첫 결실… 국내 유일 비치코스 내년 6월 오픈

▲ 태안군이 민자사업으로 유치한 근흥면 정죽리 폐양식장 22만평에 조성된 태안비치CC클럽이 15일부터 코스점검 라운딩에 들어갔다.(사진은 골프장 전경)
태안군의 민자유치 사업이 첫 결실을 맺었다.

리치빌개발㈜가 총 700여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태안군 근흥면 정죽리 폐양식장 22만평에 조성한 태안비치컨트리클럽이 15일부터 코스점검 라운딩에 들어갔다.

총 길이 6377m의 정규 18홀을 갖춘 국내 유일의 해변 골프리조트인 이 골프장은 국내 최초의 복합레저타운형 해변골프장으로 '꿈의 골프코스'로 평가받기에 충분하다.

또 이 골프장 코스는 태안의 대표적인 꽃 이름 등을 이용한 해당화·백일홍·진달래 ·산수유·국화·갈매기홀 등으로 구성돼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마지막 18홀은 아름다운 서해바다와 호수 사이에 조성된 국내 유일의 비치코스가 자아내는 황홀의 극치와 함께 재도전하고 싶은 여운을 남긴다.

이번 코스점검이 마무리되면 내달부터 내년 3월까지 코스점검에서 지적된 문제점 보완과 클럽하우스, 부대시설 공사를 마치고, 내년 6월경 정식 오픈할 예정이다.

따라서 관광인프라 시설이 부족했던 태안에서 즐길거리가 마련돼 보는 관광에서 머무는 관광으로의 변모가 가속화될 전망이다.

군 관계자는 "관광인프라 구축을 위한 민자사업으로 대형 콘도와 골프장 등을 유치한 결과 첫 결실을 맺게 됐다"며 "전국 최고의 관광도시 건설을 위해 온 힘을 쏟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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