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기쁨도 함께" 가족투혼

[전국체전화제]대전 쌍둥이등 형제·자매 9팀 父子 4팀 출전

울산 전국체전에 대전시는 쌍둥이를 포함해 무려 9팀의 형제·자매팀과 4팀의 부자를 출전시켜 화제다.

충남대 박세정·세현(4년) 쌍둥이 형제는 남대 육상, 대전여자정보고 김우정·우미(3년) 쌍둥이 자매와 우원희(2년)·설희(1년) 자매는 여고 하키에 출전해 호흡을 맞춘다.

충남대 수영에서는 신동욱(4년)·동성 형제가 각각 접영과 혼계영 등에서 물살을 가른 뒤 수구에서 팀을 구성해 골문 사냥에 나선다.

대전동아공고 배재석(3년)·정열(2년) 형제는 럭비에서 함께 스크럼을 짠다.

대전체고 김홍석(2년)·홍균(1년) 형제는 조정 싱글스컬과 무타페어·무타포어에서 함께 노를 젓고, 수자원공사 이봉수 감독의 동생 이인수는 남일 무타페어와 무타포어에서 2관왕에 도전한다.

대전시청 요트 정동수 감독은 엔터프라이즈급에서 감독 겸 선수로 출전하고 동생 정동운은 국제470급에서 세일을 잡는다.

대전은 이밖에도 4팀의 부자가 선수 혹은 임원 등으로 출전하기도 했다. 배구 협회 김용성 전무이사의 아들 김천재(17)는 중앙고 배구팀의 백업 세터로 출전해 대회 2연패에 나서고, 시체육회 김춘배 운영부장의 아들인 김재진(25)은 대전협회 소속으로 배드민턴에 출전한다.

또 사격 트랩(더블트랩)에서는 남일반부에 송석범(64)씨와 송남준(36)씨 부자가 함께 날으는 접시를 향해 총을 조준하고, 이광종 승마협회장의 아들 이규언은 승마 남일 마장마술과 중장애물 비월에 출전한다. /울산=전국체전 특별취재반

▶제86회 전국체전 대전, 충남·북 주요 경기일정
( )안은 상대팀 혹은 체급 및 종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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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복싱(남일)?-?이옥성(플),조석환(페),?김재기(미)	축구(남대)?-?건국대(숭실대)	정구(고등)?-?음성고(순창제일고),?충북여고(상주여고) 탁구(여일)?-?단양군청(충남체육회) 펜싱(남고?에뻬)?-?충북체고(경기?불곡고) 세팍타크로(남일)?-?청주시청(부산체육회)	야구(남고)?-?청주기공(광주?제일고) 검도(남일)?-?청주시청(천안시청)?	펜싱(에뻬?여일)?-?충북도청(인천선발) 수구(남일?-?충북선발(충남선발)	펜싱(남고?플러레)?-?최원준(서울?최병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