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집고쳐주기 활발

▲ 새마을지회 회원들이 소외계층의 주택에 보일러를 놓아주고 있다.
태안지역 새마을단체가 사랑의 집 고쳐주기 운동을 활발히 전개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새마을운동 태안군지회는 2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보일러와 싱크대, 지붕 등을 수리해 주는 '사랑의 집 고쳐주기 운동'을 내달 말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태안군 후원으로 지난달 군내 어려운 이웃 25가정을 선정해 노후된 집을 고쳐주는 이 운동은 가정마다 80만원 상당의 재료를 구입, 새마을 회원들이 직접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특히 새마을지회는 군내 어려운 생활을 하는 가정을 찾아 더 많은 소외 계층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새마을지도자 태안읍협의회와 태안읍부녀회는 13일 태안읍 어은리 임모씨 등 4가정을 방문, 보일러 등을 직접 설치해 주고 이들을 격려했다.

김홍기 태안읍 새마을협의회장은 "지역에서 어렵게 생활하는 노인 등 소외계층이 많아 안타깝다"며 "이들이 조금이라도 나은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봉사활동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회원 386명으로 구성된 태안새마을지회는 숨은 자원 모으기 행사 등 환경정화 사업과 무연분묘 벌초, 사랑의 밑반찬 나누기, 불우이웃 위문품 전달 등 새마을 활성화 사업을 대대적으로 전개해 오고 있다.
?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