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안군 새마을부녀회는 태안읍 남문리에서 이웃돕기 성금마련을 위해 휴경지에 심은 웰빙 황토고구마를 수확하고 있다.
태안군 새마을부녀회(회장 김온순)가 불우한 이웃을 돕기 위해 성금 조성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태안 새마을부녀회원 등 30여명은 지난 11일 군 새마을회관 앞에서 지난 5월 태안읍 동남지구 휴경지 300여평에 심은 황토고구마 1000㎏를 수확해 10㎏당 시중가격(1만 8000원)보다 25% 정도 저렴한 1만 3000원의 가격에 판매해 성금을 조성했다.

또 이날 부녀회원 10여명은 태안군청 광장에서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알뜰매장 헌 옷 모으기 행사도 함께 개최해 기금을 마련했다.

이날 모아진 800벌의 헌 옷은 부녀회원들이 수선과 세탁 등을 거쳐 판매 가능한 제품만을 선별, 알뜰매장에서 저렴한 가격에 일반인들에게 판매했다.

김 회장은 "더 많은 봉사활동을 실천하기 위해 휴경지 농작물 경작 등을 통한 수익사업을 실시하고 있다"며 "그늘진 곳에서 어려운 생활을 하는 이웃들에 대한 봉사활동을 적극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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