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과경진서 식품등 5개부문 금 2 은 2 동 1 휩쓸어

당진군 농업기술센터가 지난 7일부터 3일 간 수원시 농협 하나로클럽에서 열린 전국 박과축제 경진대회에서 5개 부문의 상을 휩쓰는 성과를 올렸다.

이번 대회에서는 박 재배농가 박성훈(40·당진군 송악면 고대리)씨와 공동개발 중인 식용박을 활용한 다양한 자연식품과 박 공예품 등 총 9개 부문 130여점을 출품해 이 중 ▲박식품 부문 '통 박속낙지탕' 금상 ▲박 공예품 경진 '박공예' 금상, '박화분' 은상 ▲박과 챔피온 대회 '사료용 박(64㎏)' 은상, '동화용 박(30㎏)' 동상을 각각 차지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2년 전부터 농촌 새소득 작목 육성을 목적으로 식용박 전용품종 개발과 재배작형 연구, 박음식 개발 등을 추진해 온 결과로 앞으로 당진의 특색음식과 작목으로 자리잡을 전망"이라며 "앞으로 식용박의 연중 재배기술을 확산해 특색음식 개발·보급으로 소비를 촉진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 축제는 농촌진흥청 원예연구소와 한국박과채소연구회가 주관하고 농어촌청소년육성재단이 주최한 3회 대회로 박과채소의 다양성과 기능성을 널리 알리고, 도시인의 정서함양과 소비촉진을 통해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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