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 노인의날 경로위안행사 개최

"지역발전을 선도해온 어르신들의 노고에 감사하며 조촐한 식사나마 대접합니다. 맛있게 드시고 오래 사세요."

지난 7일 행사를 준비한 대한노인회 계룡시지회(회장 강찬희) 회원들은 음식을 날르며 인사하자 노인의 날 행사 후 시청 구내식당에서 따끈한 국밥을 드시며 오랜만에 주름진 얼굴에 환한 미소를 띠는 어르신들.

어린이날, 스승의 날은 매년 개최돼 부러운 마음으로 지켜봐야 했던 노인분들은 비록 9번째밖에 안됐지만 당신들의 생일인 '노인의 날'을 맞아 감회는 남달랐다.

지나 온 세월을 반추하고 길지 않게 남은 인생을 잘 설계해 후회없는 인생을 살고자 다짐하는 모습이 역력한 행사장에서 참가한 어르신들은 모두 숙연했다.

이날의 위안행사에서는 그동안 노인복지 부문 유공자인 시청복지문화과 박상주씨가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으며, 모범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대동황토방(아) 경로당과 성원(아) 경로당이 각각 충청남도지사와 대한노인회연합회 표창을 수상했다.

또 두마면 조성만씨, 남선면 김홍구씨는 충청남도시사 표창과 금암동 도선희씨, 남선면 장영도씨는 계룡시장 표창을, 두마면 김주식씨는 대한노인회 계룡시지회장 표창을 수상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최홍묵 계룡시장은 "그동안 지역발전을 선도해온 어르신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앞으로 다양한 노인 복지정책을 우선적으로 펼쳐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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