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체들 점등시간 단축등 '운영비 절감' 총력

국제원유값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고유가 시대를 맞아 지역 유통업체들이 운영비 절감을 위한 에너지 절약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갤러리아백화점 타임월드점은 ▲고효율 조명램프 적용(250W→90W) ▲주차장조명에 고조도 반사갓 도입 ▲보일러가동시간 1시간 단축 ▲지하주차장 hot gas차단 ▲수영장 응집제교체(역세물량 감소) ▲식품 쇼케이스 절전 ▲주간판소등 및 쇼윈도 기타 점등시간 단축 등을 실시하고 있다.

롯데백화점 대전점은 한달 평균 2억원 이상의 에너지절약 목표달성을 위해 에너지절약 대책반까지 구성했다.

롯데는 차량 주차상황에 따라 주차장 전등을 켜고 있고 가스와 보일러는 지하 주조작장치에 인력을 배치, 상황에 따라 작동시켜 낭비를 최대한 줄이는 등 운영비 절감에 사활을 걸고 있다.

또한 편의점 훼미리마트는 매일 오전 1시부터 6시까지 로고 부분을 제외한 간판등을 소등하고 있다.

이밖에도 홈플러스와 농협 하나로 클럽도 점심시간 소등 및 PC모니터 끄기 등 직원들에게 에너지절약을 강조하고 있다.

모백화점 관계자는 "최근 매출은 급격하게 하락하고 운영비는 하늘 높은 줄 모르고 계속 뛰고 있다"며 "회사 차원에서 생존을 위한 에너지 절약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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