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예감]친환경 전문건설기업건양 C&E

'미래기술을 선도하는 친환경 전문건설기업'

친환경 신기술 공법으로 전문건설업계에 새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업체가 있다.

지난 10년간 축적된 다양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상하수도시공, 파이프루프공 등 각종 시공분야는 물론 지질조사, 지반정보 관리 등의 엔지니어링 업체인 건양C&E(주)가 그 곳.

건양C&E(주)(대전 서구 만년동 386)는 지난 2000년 5월 설립됐으며, 다양한 친환경적 신기술 공법 개발로 건설시공업계에서는 이름이 높은 중견 건설업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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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양 C&E 한민호 대표이사(앞줄 왼쪽서 3번째)와 직원들이 일류 건설업체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내보이며 환하게 웃고 있다. /전우용 기자
건설업계 최초로 연구클러스터사업 선정
?? 매년 5~6건씩 신기술 개발… 기술력 입증
?? 신공법 적용시 최소 15% 이상 비용 절감

건양 C&E는 매년 5~6건의 신기술을 개발, 지금까지 등록된 특허 건수가 11건에 이르고, 출원 중인 특허만도 10여 건에 달하는 첨단기술 기업이다.

특히 건양C&E의 신공법들은 국내 시공여건에 맞춰 개발돼 경제성이 뛰어난 데다 안전성을 확보하고 있어 업계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재래식 공법에 비해 건양C&E의 공법을 적용할 경우 기존보다 최소 15% 이상 비용이 저렴해질 수 있다는 것이 업체의 설명이다.

또 엔지니어링을 통해 국내 복잡하고 다양한 지질 환경을 고려한 맞춤식 시공이 가능한 만큼 안정성도 확보할 수 있다.

건양C&E는 일반 생태환경분야에 있어서도 친환경 공법을 도입한 친환경 건설 기업으로 업계의 명성을 쌓아가고 있다.

야생동물을 위한 친환경 이동통로 시공방법은 물론 도심하천설비와 복원공법 등을 개발하는 등 순수 환경 분야에도 관심이 높다.

이 같은 관심과 기술력을 인정받아 지난 2002년과 2003년에는 대한민국특허기술대전 우수기술로 선정된바 있으며, 2003년과 2004년 중소기업기술혁신대전 우수기술선정은 물론 ISO 9001, ISO 14001 인증 등도 받았다.

이 밖에도 지난 6월에는 한국해양연구원을 비롯해 5개 기관과 함께 업계 최초로 올해 연구클러스터 사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선정된 총 36개 기술 항목 중 건설 관련 분야에서는 올해 최초로 선정된 사례라는 설명이다.

건양C&E는 앞으로 특허 기술 개방을 통해 자사의 이익은 물론 동종업계의 발전을 이끄는 기술 선도 기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금도 동종의 5개 업체와 특허 통상 실시권 협약을 체결하고 있으며, 기술협약업체를 모집 중에 있다.

또 지금도 연구 개발 노력으로 특화 기술개발에 투자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상태다.

이러한 일념으로 축적해 온 기술력을 바탕으로 올해 말부터는 동남아시아를 비롯한 중국 등 해외 기술 진출을 추진 중에 있다.

또 금년 안으로 특허기술과 관련한 장비 및 장치 등을 제조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시공 장비 및 장치 판매에도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기존 해외 장비에 비해 절반 이상 가격을 낮출 수 있어 경쟁력 확보를 통한 시공 부담도 크게 줄어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건양C&E는 이 같은 사업들을 통해 100억 원대 매출 목표를 실현, 중견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다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민호 대표이사 "기술력이 곧 경쟁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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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특화기술만이 살아남을 수 있습니다"

건양C&E(주) 한민호 대표이사는 "지난 2000년 건설업계 진출 당시만 하더라도 전문기술력을 바탕으로 시공을 진행하는 업체들이 많지 않았다"며 "전문인력도 부족하고 이윤만 창출하면 된다는 업계 환경 속에서 제대로 된 전문건설업체를 만들어보자는 생각으로 창업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한 대표는 "건설 엔지니어 분야도 특화된 기술만 확보하고 있다면 얼마든지 해외 기술 진출도 가능하다"며 "동남아 지역은 물론이고 중국의 건설 붐 등을 이용하면 첨단 산업에 결코 뒤지지 않는 매출 규모도 달성할 수 있다"고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건양C&E는 기술 틈새시장을 공략, 현재는 특허 관련 시공 장비 및 장치를 상용화에 판매하는 한편 동남아 등 해외 기술이전도 준비하고 있다.

이를 통해 국내 건설시공분야의 경제적, 기술적 발전은 물론 국가 경쟁력 확보에도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건양C&E의 미래에 대해 한 대표는 "당장 활용 가능한 기술 개발은 물론 중장기적인 연구 개발을 통한 특화기술 개발로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인정 받는 환경전문건설업체로 성장 시킬 것"이라며 "특히 기술 개방을 통해 업계 전체의 발전을 이끌고 국가 경쟁력에도 이바지 할 수 있는 기술 선도기업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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