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기간중 최대이슈 … 징계여부 관심

국정감사 중 피감기관과 술자리를 가진 국회 법사위원 7명에 대해 국회 윤리특위가 '품위 훼손' 등을 이유로 제소해 향후 처리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국회 윤리특위 열린우리당 간사인 이상민 의원을 비롯해 위원 5명은 지난달 23일 대구 검찰청 국정감사후 검사들과 술자리를 가진 한나라당 주성영, 김성조, 주호영 의원과 열린우리당 선병렬, 이원영, 최용규, 정성호 의원 등 7명을 지난 4일 윤리위에 제소했다고 5일 밝혔다.

이 사안은 국정감사 중 피감 기관과의 '부적절한 자리'라는 지적과 함께 '술자리 폭언'을 둘러싼 진상 의혹 등으로 국감 기간 중 원외 최대의 이슈로 부상했었다는 점에서 윤리위 징계 여부가 관심을 끌고 있다.

국회 윤리특위는 여야 의원에 대해 '피감기관으로부터 향응·접대 논란에 관한 윤리심사안 7건'과 '주성영 의원에 대한 욕설 및 추태논란 1건' 등 총 8건을 안건으로 채택했다.

윤리특위는 지난 6월 특위의 중립성 등을 감안해 외부인으로 구성되는 자문위원회를 통해 징계 심사를 하자는 의견을 이미 모은바 있어 여야 의원들에 대한 최초의 민간 자문위 구성을 통한 심사여부도 관심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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