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설계도·건축물대장 등 제공… 건축비 절감

태안군은 지역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건축신고 대상 건축물에 대해 기본설계도서 등을 무료로 제공, 건축비용을 크게 절감시켜 주고 있다.

군에 따르면 "건축설계실 운영장비(CAD)를 확보하고 종합민원실장을 팀장으로 한 설계팀(5명)을 구성, 무료 건축신고 설계실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이 설계팀은 각종 건축상담은 물론 건축신고에 필요한 '건축신고 기본설계도서'와 '건축물대장 현황도면'을 작성해 건물을 신축하는 주민들에게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민원인은 건축신고에 따른 기본서류인 토지이용계획 확인원, 토지대장, 지적도 등을 구비해 설계팀에 의뢰하면 설계도면 작성에 따른 비용(건당 150만∼200만원) 등을 절감할 수 있으며, 신청대상은 관련법에 의한 건축신고 대상 건축물과 허가 외 지역의 200㎡ 미만, 3층 미만의 건축물이다.

이를 위해 군은 건축업무 담당자 직무교육을 수시로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 두 달간 무료 건축신고 설계실을 운영, 기본설계도서(72건) 등을 주민들에게 제공해 왔다.

이덕우 종합민원실장은 "60평 이하 건축신고 건축물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무료 건축설계실이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양질의 건축행정 서비스 제공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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