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4년 폐교 계룡 신도초 총동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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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년 전 620사업으로 정든 고향을 떠나 전국 각지로 흩어졌다가 다시 모이고 학교를 되찾아 감격스럽고 기쁘기 이를데 없다"며 감격해 하는 신도초 졸업생들.

세월의 흐름은 어쩔 수없는 듯 머리에는 하나 둘 흰머리가, 얼굴에는 주름이 늘어났어도 옛 국민학교 시절로 돌아가 추억을 회고하는 천진난만한 표정에 시간가는 줄도 모르는 이들은 마냥 즐겁기만 했다.

이날 '신도초등학교 총동문회'는 추억이 묻어 있는 정든 교정이 아닌 계룡시 두마면 엄사리에 새로 신설된 신도초등학교(교장 이영찬)에서 3일 오전 10시 동문과 지역기관, 단체, 학부모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기애애하게 진행됐다.?

옛 신도국민학교는 계룡대 지역(계룡시 남선면 석계리)에 1929년 사립 신도학교로 시작, 지난 1939년 두마석계 공립 심상소학교, 1941년 두마석계 공립국민학교, 1941년 신도국민학교로 개명됐다.

1984년 2월 졸업생을 끝으로 1984년 8월 폐교됐다가 신도초등학교 총동문회(회장 정포부) 및 신도향우회(회장 한상빈)의 교육청, 시청 등 관계기관 건의 등 노력으로 올 6월 두마면 엄사리에 신도초등학교를 신설 개교하게 됐다.

신도초 총동문회 정포부 회장은 "앞으로 장학사업, 학교발전기금 등을 마련, 모교 지원사업을 확대해 학교 발전과 전통이 계속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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