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관광거점도시 육성키로 … 2013년까지 906억 투입·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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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읍이 관광태안의 중심축으로 역할 수 있는 허니포트(honeypot)형 관광거점도시로 육성된다.

꿀벌이 벌통으로 꿀을 모으듯 관광객이 거점(벌통)을 중심으로 개별 관광지(꽃)로 떠날 수 있도록 태안읍을 해양산업·생태·레저관광지구와 역사문화관광지구, 국제관광지구, 바다목장지구 등 태안지역 8개 특성화 관광지구의 배후 지원도시로 육성한다는 복안이다.

태안군은 지난달 30일 오후 3시 군청 상황실에서 소도읍추진기획단 등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태안읍육성사업 2단계 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10개년(2004∼2013) 발전계획을 발표했다.

군은 지역경제진흥·문화관광 육성·도시기반시설 확충·생활복지서비스기반 확충 등 4가지 중점 과제를 추진하기 위해 모두 906억원의 사업비를 조성, 2013년까지 사업을 진행할 방침이다.

이날 발표된 10개년 발전계획에 따르면 재래시장 시설개선과 환경정비, 태안마늘음식축제 활성화 전략 연구에 50억여원이 투입되며 매립지·소각장 주변 생태공원조성과 삼림욕장·암벽등반로 등 백화산 정비, 국내 최초 운하인 굴포운하 역사공원 조성사업 등 문화관광육성에 115억원이 투자된다.

또 640억원이 투입돼 2852m 구간에 대한 북부순환도로 확·포장공사(117억원·2007∼2013)와 재래시장 주변 등 내부간선도로 정비(64억원·2004∼2007),외곽간선도로(459억원·2008∼2010 2단계) 사업이 진행된다.

군 관계자는 "태안읍을 해양관광의 배후지원도시이자 내륙관광거점으로 개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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