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승격 위상 정립 … 두계역 오늘부터 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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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시 호남선 두계역이 23일부터 계룡역으로 변경된다.

당초 금년 말로 예상했으나 역명 변경이 순조롭게 진행돼 23일부터 계룡역으로 바뀌게 된 것이다.

계룡시는 시승격 이후 시 위상과 이미지에 걸맞는 역명칭 변경을 위해 지난 5월 주민들로부터 의견 수렴을 한 결과 대다수 주민들이 역명 변경에 찬성했으며 역명은 '계룡역'으로 변경하기를 희망했다.

이에 시에서는 계룡시지명위원회를 개최 '계룡역'으로 변경하는 것을 심의 의결하고 건설교통부에 역명 변경을 신청했으며, 지난 7월 15일 건설교통부로부터 역명 변경에 따른 전산프로그램의 보완, 각종 안내표지판 정비 등을 조건부로 승인했다.

이에 따라 시에서는 역명 변경을 앞당기기 위해 신속하게 전산프로그램이 보완되도록 조치하고 각종 안내표지판 정비를 끝마쳐 건교부에서 23일자로 두계역을 계룡역으로 변경 고시하기에 이르렀다.

두계역은 1911년 영업을 개시 94년간 지역주민들과 애환을 함께해 왔으며, 역명칭은 변경됐으나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의 중요한 교통수단으로 애용될 것이다.

시에서는 이번 역명 변경을 기념하고 이를 시민화합과 시 발전을 가속화하기 위한 계기로 삼기 위해 '2005 계룡축제'의 첫 날인 23일 오후 5시 계룡역 현장에서 최홍묵 시장, 양현욱 한국철도공사 대전지역본부장 및 관계자,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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