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민련 당혁신안 공청회

▲ 15일 대전 유성호텔에서 열린 '자민련 혁신안에 대한 공청회'에서 김학원 대표,이인제 상임집행위원,김낙성 원내총무가 나란히 앉아 있다. /전우용 기자
자민련 당혁신위원회는 15일 '선(先)독자생존 후(後) 범보수세력 결집'을 골자로 한 당혁신안을 당 지도부에 제시했다.

자민련은 이날 대전 유성 모 호텔에서 김학원 대표와 이인제 상임집행위원, 김낙성 원내총무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당혁신위원회 혁신안에 대한 공청회를 가졌다.

발제에 나선 김덕수 혁신위원장은 자민련에게 역사적 사명은 분명히 존재한다고 전제한 후 단기 전략으로 ▲당명개정과 정책정당으로의 변신 ▲당 대표의 강력한 리더십 ▲내년 지방선거 대비 등을 주문했다.

그는 또 장기전략으로 롱런가도를 달릴 수 있는 기반구축과 범보수세력의 총결집을 주장했으며, 최적의 합종연횡 전략은 당을 제대로 혁신시킨 후 나설 것을 제안했다.

그는 이를 위해 "김 대표는 통합과 행동의 강력한 리더십과 시대를 간파하는 혜안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이를 위해 2006년도 지방자치 선거를 대비한 젊은 인재 발굴 및 영입, 당명 개정, 당의 정체성 확립, 당 운영체제 및 구조의 획기적인 변화, 야당 대표로서의 강력한 리더십 제고, 당의 정책정당화 추진, 당의 재정능력 확충 등을 우선적 추진과제로 제안했다.

자민련은 내주 중 집행위를 열고, 당 혁신안을 토의한 후 10월 중순 전국선거구협의회장 회의와 10월말 중앙위 전체 회의를 거쳐 당론으로 확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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