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맞이 '사랑의 장터' 개설

태안군 생활개선회가 농산물 직거래장터 운영, 수익금으로 이웃돕기에 나섰다.

태안군 생활개선회는 지난 9일 회원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삼성·주공·대림아파트와 농협중앙회 군지부 앞 등 4곳에서 불우이웃돕기 농산물 직거래장터를 운영, 400여만원의 판매실적을 올렸다.

이번 장터는 갯바람을 맞고 황토에서 자란 품질 좋은 농·특산물로 마늘, 고추, 배추, 양파 등 10여개 품목으로 운영됐다.

특히 생활개선회는 이날 직거래장터 운영 수익금 전액을 추석을 맞아 어렵게 생활하는 불우이웃을 돕는데 활용할 계획이며, 지난 4월부터 매주 금요장터를 운영하고 있다.

강용숙(53) 회장은 "추석 명절을 맞아 불우이웃을 돕기 위해 직거래장터를 운영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와 생산자 간의 농산물 직거래 장터를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군 관계자도 "농산물 직거래장터 등 농업인 소득증대를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며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현장중심의 농정정책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