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수후보 한나라 4·우리 2 공천경합

내년 지방선거 출마 예상자들의 윤곽이 지난달 31일 정당공천 경선에서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는 '진성당원' 입당 시한이 지나며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현재 한나라당 영동 군수후보 경선에 출마할 것으로 확실시 되는 후보로는 손문주 현 영동군수를 비롯해 장준호 충북도의회 부의장, 곽수영 전 영동군 기획감사실장 등이며 윤주헌 현 영동군 기획감사실장도 이달 말경 공직을 사퇴한 후 한나라당에 입당해 경선에 참여할 것으로 보여 4파전이 예상된다.

열린우리당 군수후보로는 정구복 전 영동군의회 의장이 지난해 열린우리당에 입당, 영동군당원협의회장에 선출되면서 고지를 선점한 상태이며 박동규 전 국회의원 보좌관이 가세 2파전이 예상된다.

또한 신석균 전 충청북도 공무원교육원장이 지난달 25일 영동군선거관리위원회가 영동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실시한 정치관계법 안내 설명회에 참석하는 등 출마에 대한 저울질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점쳐진다.

영동군 1선거구에 출마할 도의원 후보는 한나라당에 입당한 임현 전 충북도 사회복지과장과 정종원 전 영동문화원장, 임대경 영동지방자치참여연대 대표 등이 경합을 벌일 것으로 예상되며, 열린우리당에서는 김석렬 전 문화원장이 거론되고 있고 정태호 전 영동군의회의장의 무소속 출마가 예상된다.

2선거구에서는 한나라당 후보로 조영재 현 충북도의원이 가장 유력시 되고 있으며 열린우리당에서는 손문규 전 추풍령농협 전무가 출사표를 던진 상태다.

기초의원 1선거구는 영동읍에서 최동춘 현 의원을 비롯해 박병진 적십자영동군협의회장, 양무웅 전 새마을영동군협의회장, 신현오 영동재래시장번영회장 등이 한나라당 후보 경선 출마가 확정적이며 김준권 현 의원(양강면), 박호진 전 영동군 공보계장(학산면), 장영래 전 농업인단체협의회장(양산면) 등도 경합을 벌일 전망이다.

열린우리당의 경우 영동읍에서 윤석진 전 JC회장, 양강면 오근영 전 영동군 4-H 회장 등이 경선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무소속으로 양강면의 장준학씨(농업), 김인식 전 양강농협조합장 등도 출마가 예상된다.

2선거구는 한나라당 후보로 권주화(황간면), 민정호(심천면), 이양근(상촌면)씨 등 현역의원과 정진세 학산농협전무(용산면)가 출마 채비를 갖추고 있으며 열린우리당은 나언엽(용산면), 황인성(추풍령면) 등 현역의원과 박세복 뉴시스충북본부장의 공천이 확실시 되고 있다.

또한 무소속으로 김영균 황간면 난곡리 이장과 매곡면의 이종성 우체국장, 남승오 매곡초등학교 총동문회장 등의 출마가 예상된다.

이외에도 지방의원 유급제 시행에 따라 앞으로도 각 읍·면에서 기초 및 광역의원 출마예정자가 더 있을 가능성이 높아 정당공천 경선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돼 선거과열 양상이 우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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