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지난달까지 412대 천연가스버스 보급, 올 하반기 59대 추진… 2012년 전면 교체

2012년에는 저공해 천연가스(CNG·Compressed Natural Gas) 시내버스만 달리는 시대로 접어들어 대기오염물질인 매연 배출량이 대폭 줄어든다.

연말까지는 전체 시내버스 가운데 절반 가량이 천연가스시내버스로 교체된다.

실제 천연가스시내버스를 도입한 2001년 이후 대전지역 이산화질소 농도는 2001년 0.025ppm, 2002년 0.020ppm, 2003년 0.017ppm을 기록할 정도로 낮아졌다.

대전시는 지난달 25일까지 총 시내버스 965대 가운데 43%인 412대가 천연가스시내버스로 보급됐으며 하반기에 교체대상 차량이 59대라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천연가스시내버스로 교체되는 차량은 차령 9년 이상인 시내버스로 올해 112대가 교체되면 천연가스시내버스 비율은 48.8%(471대)로 올라간다.

이를 위해 시는 천연가스시내버스 구입비 지원과 운행연료비 지원을 위해 92억 6900만원과 45억 4200만원 등 138억 1100만원을 확보해 버스회사에 지원하고 있다.

천연가스시내버스는 대당 9270만원으로 시에서 2250만원을 구입비로 지원하고 있다.

충전인프라 구축을 위해 충전소도 확충된다.

시는 고정식 3개소, 이동식 4개소 등 7개의 충전소가 운영 중이나 하루 평균 시설별 충전규모를 100대까지 향상시키기 위해 낭월동, 원내동 충전소의 충전기 확충을 추진 중이다.

시 관계자는 "천연가스시내버스 비율이 절반 정도에 이르러 보급사업이 중간단계에 접어들었다"며 "천연가스시내버스만 운행하는 시대에 접어들면 도심 대기질 개선은 물론 쾌적한 생활환경이 조성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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