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이글스 주간전망대

?? PO 사실상 확정 … 내달 20경기 구단중 최다
?? 꼴지 기아와 3연戰 오늘 김해님 선발 출격

포스트 시즌 진출이 사실상 굳어진 한화가 이번주 꼴찌 기아와의 싸움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2위 따라잡기에 나선다.

우천으로 올 시즌 한화가 다음달 치러야 할 경기는 8개 구단 중 가장 많은 20경기(홈, 원정 각각 10경기).

우천 취소 경기가 많은 팀이 포스트 시즌 진출에 유리하다는 통설도 있지만, SK와의 4경기가 모두 원정전인데다 삼성과 기아와도 각각 4경기와 5경기를 남겨 놓고 있어 만만치 않은 9월이 될 전망이다.

20경기 중 4분의 1인 5경기를 남겨놓은 기아와는 30일부터 광주에서 잔여경기 2게임을 포함, 3연전을 갖는다.

올 시즌 기아와의 상대 전적은 6승1무5패로 상대성을 인정한다치더라도 꼴찌팀의 전력임을 감안한다면 만족할만한 성적은 아니다.

30일 첫 경기에는 한화 김해님(6승 6패 1세이브 2홀드)이 지난달 24일 현대전 이후 36일만에 선발 마운드에 올라 기아 강철민과 맞붙는다. 지난달 7일 현대전 승리 후 내리 2패를 당한 김해님은 이후 계투와 마무리로 팀의 든든한 허리 역할을 해오고 있다.

한화는 이번 기아와의 3연전 성적에 따라 남은 잔여경기에 임하는 전략이 달라질 수 있다. 만약 3경기 모두 쓸어담는다면 한화는 2위에 입성에 대한 희망의 끈을 좀 더 쎄게 동여맬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모두 지고 두산과 SK마저 각각 LG와 현대를 상대로 승수를 쌓는다면 사실상 한화는 포스트 시즌을 대비하는 모드로 전열을 다시 정비해야 될지 모른다.

광주 3연전을 치른 뒤에는 안방으로 돌아와 LG와 1경기를 치른 뒤 두산과 주말 2연전을 치른다.

3위 두산과의 2경기는 2위로 치고 올라서기 위해 반드시 넘어야 할 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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