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가 전국 234개 지방자치단체 경쟁력 조사 경영성과 부문에서 시 단위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사)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지난 17일 발표한 '2005년도 제10회 한국지방자치 경쟁력조사(KLCI) 결과'에 따르면 시는 '경영성과 부문'에서 지난해 4위에서 수원시, 구미시, 창원시 등을 따돌리고 당당히 1위를 차지했다.

또한 '경영자원'과 '경영활동' 부문을 포함한 전체적인 경쟁력을 나타내는 '종합 경쟁력'에서 시는 지난해보다 2계단 상승한 6위를 기록, 지역의 종합적인 경쟁력이 향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결과는 시가 산업단지를 기초로 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도농복합 도시의 특성을 살린 안정적인 도시생활의 질을 지속적으로 높여온 성과에 기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경영자원 및 기반 분야의 상대적으로 불리한 여건에서도 '경영성과 부문'의 최고 경쟁력을 갖게 된 것은 ▲활력 있는 지역경제 육성 ▲균형 있는 도시발전 추진 ▲신뢰받는 경영행정 구현의 기조를 일관되게 유지하면서 의료서비스, 수질환경, 교육·문화 분야에 지속적인 투자와 확충에 따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편 (사)한국공공자치연구원은 1996년부터 전국통계연감, 지방재정연감, 사업체기초통계조사보고서 등 정부간행 통계물의 공식적인 통계 자료를 산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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