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종목 친선경기 … 배구·탁구 기량 '한수위'

▲ 충북 배드민턴선수들이 일본 구마모토현 선수들과 친선경기를 가진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북체육계를 이끌어갈 꿈나무 170여명이 지난 22일 일주일간 일본 구마모토현과의 스포츠교류를 마치고 귀국했다.

축구와 농구 등 5개종목 206명으로 구성된 충북 선수단은 지난 16일부터 구마모토현 선수들과 합동훈련 및 친선경기를 가졌으며 구마모토성과 아소산 분화구 등을 둘러보며 일본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는 견학을 실시했다.

충북선수단은 이번 교류전에서 배구와 탁구에서 한수위의 기량을 선보이며 남녀 초·중팀 모두 승리를 하는 기염을 토했고, 배드민턴에서는 여초부를 제외한 남초, 남중, 여중 경기에서 승리했다.

농구에서는 남중부의 주성중이 구마모토현대표를 70-49로 크게 눌렀으며? 여중부에서는 청주여중이 60-54로 가볍게 승리했다.? 남초부의 남성초와 여초부의 강서초는 각각 패했다.

가장 관심을 모은 축구에서는 대성중이 2골씩을 주고 받는 접전끝에 2-2로 비겼으며 덕성초는 0-1로 아깝게 무릎을 꿇었다.

충북선수단장을 맡은 박경국 도체육회 사무처장은 "교류전을 통해 스포츠기술 습득은 물론 양국간 청소년들의 우호를 다지는 계기가 됐다"며 "일본의 클럽스포츠를 통한 엘리트 선수육성 방법등에 큰 감명을 받았다"고 말했다.

한편 충북선수단의 일본방문은 현지 신문에 소개될 정도로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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