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내 10개 대학 교수 105명이 23일 청주·청원 통합을 위한 주민투표 실시를 촉구하는 교수 선언을 발표했다.

이들은 선언문을 통해 "청원군 의원들이 사적 감정을 앞세워 청주·청원 통합의제를 다루지 않은 채 귀가해버리는 의회 사상 초유의 사태를 일으켰다"고 비난한 뒤 "주민투표 요구는 대다수 주민들의 여론임을 깊이 인식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주민 투표가 무산될 경우 엄청난 지역 혼란을 가져올 것"이라며 "청원군의회는 주민투표를 즉각 수용하고 통합의 장·단점을 제대로 알려 주민들의 올바른 선택을 도와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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