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주변 8개마을 선정 2008년까지 총 105억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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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올해 농림부에 제출한 팔봉산 주변 8개 마을(양길1·2·3리, 덕송1·2리, 호1·2·3리) 51.39㎢ 규모의 농촌마을 종합개발계획안이 예비 타당성 조사를 거쳐 2005 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사업지구에는 2006년부터 2008년까지 경관도로 정비사업 등 21개 사업에 국·지방비 70억원과 민자유치 35억원 등 총 105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지역주민과 농업기반공사, 유관기관 간의 실무 협의가 이뤄진다.
이번 종합개발계획 확정으로 팔봉산 주변은 시가 추진중인 웰빙(Well being) 관광자원 개발사업과 맞물려 농·어·산촌을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종합 휴양지로 급부상할 전망이다.
실제로 시가 23억 8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추진하고 있는 ▲팔봉산 진입로 개설 및 주차장 조성 ▲661㎡(200평) 규모의 들꽃공원과 약초재배 시험장 조성 ▲등산로 정비 등이 끝나면 팔봉산 주변은 관광레저 휴양지로 거듭난다.
또 인근에 조성된 대황2리 약바위 전통음식 체험장과 주변 농경지, 개펄 등은 주말 도시민들이 즐겨찾는 자연학습장 역할을 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팔봉산 주변 마을에 대한 대규모 종합개발계획이 확정돼 지역발전을 앞당길 전망"이라며 "앞으로 관광개발계획과 연계해 바다와 산, 들녘이 조화를 이룬 종합 휴양지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