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길림성 女대표팀 - 청원군청팀 합동훈련

▲ 청원군청 양궁팀과 중 길림성여자대표팀, 태국 국가대표팀이 19일 청주 김수녕양궁장에서 연습경기를 하고 있다.
중국 길림성 여자양궁대표팀이 한국양궁의 기술을 배우기위해 청주를 찾았다.

청원군청의 초청으로 지난 16일 입국한 중국길림성 양궁대표팀은 오는 10월 7일까지 53일간 청주 김수녕양궁장에서 전지훈련을 실시한다.

청원군청 양궁팀과 중국 길림성 양궁팀의 교류는 지난 96년부터 매년 양국을 오가며 실시해 오고 있으며 이번에 청주를 찾은 중국길림성대표팀은 이경파 단장을 비롯한 임원 3명과 선수 5명 등 총 8명이다.

특히 중국 길림성팀은 오는 10월에 열리는 한국의 전국체전과 비슷한 인민체육대회(4년마다 개최)를 앞두고 입국해 막바지 강화훈련을 겸하고 있다.

이번 방문단에는 96년 애틀란타올림픽 개인전 은메달과 지난해 아테네올림픽 단체전 은메달 리스트인 허영(29)도 포함돼 있다.

길림성대표팀은 청원군청 신현종 양궁감독의 지도로 오전과 오후로 나눠 기술훈련·경기운영능력 등을 집중적으로 배우며 세계최강인 한국양궁의 노하우를 습득하고 있다.

또한 청원군청선수들과의 연습경기를 통해 실전경험도 쌓고 있다.

실제 지난 19일에는 지난 7월중순부터 경기도에서 전지훈련을 실시하고 있는 태국 남자국국가대표 선수 4명도 이날 김수녕양궁장을 찾아 청원군청선수, 중국 길림성대표선수들과 함께 연습경기를 벌였다.

청원군청 신현종 감독은 "교류전을 한지 10년이나 돼 길림성선수들과는 친분이 깊다"며 "길림성선수들이 배울것이 많아서인지 한수 위인 청원군청팀과 연습을 하거나 경기를 하는 것을 좋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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