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중·고학생 탁구대회 성황

청양군이 최초로 개최한 전국 규모의 탁구대회가 철저한 준비와 완벽한 진행으로 성공적인 대회였다는 평가와 함께 전국대회 유치의 강한 자신감은 물론 약 5억여원의 경제효과까지 거두는 성과를 올렸다.

지난 10일부터 청양중학교와 청양농공고 체육관에서 600여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한 가운데 13일 막을 내린 제43회 회장기 전국 중·고학생 탁구대회는 전국 규모 대회 첫 개최지로서의 우려를 씻고, 시작부터 끝까지 완벽하게 치러 탁구의 고장으로 청양군이 새롭게 부상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군은 이번 행사 유치를 위해 군체육회와 탁구협회 그리고 민간단체들로 준비위를 구성, 선수단 맞이와 경기장 시설 등에 만전을 기해왔다.

특히 무더운 날씨 속에서 경기가 진행돼 청양군과 관내 기업, 단체에서 제공한 맑은물과 우유, 구기자차 등은 선수들에게 청량제가 됐으며, 청양탁구협회, 정산자율방범대 등의 자원봉사 활동은 청양의 훈훈한 인심을 심어 주는데 부족함이 없었다.

군 관계자는 "전국 규모의 행사를 무난하게 치름으로써 전국 또는 도단위 다른 종목의 대회유치에 자신감을 갖게 됐다"며 "대회기간 중 관심과 성원을 보내준 자원봉사 단체와 군민들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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