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학도인체조]자율신경 실조증에 좋은 뇌체조

우리 몸의 신경 중 뇌의 명령을 받지 않고 독립적으로 작용하는 신경이 자율신경이다. 심장이나 위장과 같은 장기의 움직임, 분비선, 체온 등은 자율신경의 지배를 받기 때문에 의식적으로 조절할 수 없다. 자율신경은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으로 나누어지는데 이 둘의 조화가 깨진 상태를 자율신경실조증이라 한다.
?이 병은 온몸이 나른하고, 쉽게 피곤해지고, 생활에 의욕이 없고, 땀을 많이 흘리고, 몸이 차갑게 느껴지는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대개 저녁에 잠들기 힘들고 아침에 눈은 떠지지만 일어나기가 어렵다고 호소하는 경우가 이 병의 징후. 손발이 차고 어깨에 통증을 느끼며, 가만이 있어도 심장이 빨리 뛰거나 가슴이 답답하고 목에 무언가 걸려있는 듯한 느낌이 들기도 한다. 남성은 성욕감퇴, 여성은 불임이 되기도 하고, 요통이나 다리에 힘이 빠지는 증상도 발생한다.

◆상체 일으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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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법 : ① 엎드린 자세에서 팔을 굽혀 손바닥을 가슴 옆에 둔다. ② 숨을 들이마시며 양팔을 천천히 펴면서 상체를 일으킨다. ③ 상체와 함께 고개도 들어서 잠시 멈춰 척추에 집중한다. ④ 상체를 내리면서 숨을 내쉰다. ⑤ 3회 반복한다.

◆항아리 옮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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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법 : ① 허리를 바르게 펴서 다리를 어깨넓이 1.5배정도로 벌리고, 양 발을 11자로 한다. ② 가슴앞에서 항아리를 안듯이 양팔이 원이 되도록 하고, 손바닥이 아래로 향하도록 한다. 엄지와 엄지, 검지와 검지끼리 서로 붙여 양손이 삼각형을 이루도록 한다. ③ 숨을 들이마시며 상체만 왼쪽으로 돌려주면서 시선도 함께 따라간다. ④ 숨을 내쉬며 원위치로 되돌아 온다. ⑤ 좌·우 각각 2회 반복. ⑥ 손을 겨드랑이 밑으로 천천히 옮기고, 단전과 발가락, 손가락에 힘을 주었다가 천천히 내쉬며 내려준다. ⑦ 들이마시며 손을 겨드랑이까지 올렸다가 내쉬며 내려준다. ⑧ 5회 반복.

주의 사항 : 의식을 최대한 척추에 집중하며 동작을 취한다.
?/글:강현숙 교사 (대전 지족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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