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탐방]대전대 대전한방병원· 둔산한방병원

▲ 대전대학교 둔산한방병원 전경

한의술로 대전시민의 건강을 선도하는 쌍두마차, 대전대 대전한방병원(노석선 원장)과 둔산한방병원(조종관 원장).

두 병원은 각각 한방(韓防)으로 한방에 풍과 암을 잡겠다는 원대한 목표를 세우고 환자들의 건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대전한방병원은, 둔산한방병원은 물론 천안과 청주한방병원의 모체 병원이다.

1982년 대전 대흥동에 문을 연 대전한방병원은 현재 60여명의 의료진 등 모두 140여명의 임직원이 시민들의 건강을 위해 정성을 다하고 있다.

모체 병원답게 시대흐름에 발맞춘 대전한방병원의 변화는 이미 시작됐다.

중풍재활센터에 대한 의료진 및 장비 등을 지난해 12월 보강, 올해부터 중풍 관련 대부분 진료를 책임지며 중풍을 특화 시키고 있는 것.

또 경험이 풍부한 원장급 교수진을 중풍센터 의료진으로 전진 배치, '중풍 명품 병원'으로 거듭나고 있다.

중풍뇌신경내과, 중풍순환신경내과, 중풍신경내과, 중풍소화기내과, 중풍재활의학과 등 풍 전반을 다루는 대전한방병원의 진료과를 통해 '풍을 잡겠다'는 병원의 강력한 의지를 엿볼 수 있다.

풍뿐만이 아니다.

병원은 환경 개선과 다양한 무료 진료봉사로 환자와 주민들에게 다가가고 있다.

139병상의 침대를 최신형으로 교체해 환자들의 안락한 잠자리를 제공하고 있으며, 샤워실과 취사실 리모델링으로 환자 및 보호자의 편의를 꾀하는 것.

또 지난 3월 발족한 '중풍예방봉사단'은 정기적으로 생활이 어려운 독거노인 등 주민을 찾아 무료 중풍 진료를 벌이며 이웃의 정을 실천하고 있다.

더불어 지난 6월부터 '한약 무료배달 서비스'를 실시, 환자 입장에서 그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대전대학교 대전한방병원 전경
지난해 10월 대전한방병원에서 분가, 대전 둔산동에 둥지를 튼 대전대 둔산한방병원은 120병상을 구비하고 의료진과 임직원 등 130명이 환자의 건강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동서암센터와 내상센터 및 통증·재활센터, 체질의학센터, 여성의학센터, 소아·청소년센터 등 모두 8개의 진료실과 물리치료실, 기·명상 치료실, 좌훈치료실를 갖추고 한의술 전반에 걸친 진료를 실시하고 있다.

특히 동·서암센터를 통해 '암을 잡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암 정복의 원대한 목표를 세우고 정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둔산한방병원은 지난 6월 한국한의학연구원과 함께 한의학 임상연구센터를 세우고 본격적인 연구, 진료에 들어간 상태.

또 동·서암센터는 한방항암성 약물개발, 한·양방 병용치료, 한방식이요법, 국내·외 대체의학치료, 동서의학 종양실험 등을 통해 난공불락(難攻不落)의 암을 함락시키겠단 심산이다.

이와 함께 탈 부하보행보조훈련기 등 국내 최고의 물리치료 장비와 한·양방 협진 시 필요한 3차원 영상 C·T, X-선 장비, 초음파 첨단 임상병리 검사 장비도 갖춰 보다 효과적인 한의학을 꾀하고 있다.

또 입원환자들의 체질을 분석한 식이요법과 초음파 세척기로 씻어진 한약재 및 고농축 시럽 형태 한약으로 환자 건강을 극대화하고 있다.

둔산한방병원은 한의학 발전을 위해 한국생명공학연구원, 한국화학연구소 등 국내 연구기관을 비롯해 중국 상해중의약대, 광안문의원 및 아메리카바이올로직스, 콜롬비아대학 로젠탈연구소 등과의 교류를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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