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무용극 '돈키호테'

30일 청주예술의 전당 대공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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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예술의 전당이 명품공연 세번째 시리즈로 현대 무용극 '돈키호테'를 오는 30일 오후7시30분 청주예술의 전당 대공연장에서 공연한다.

대구시립무용단이 제작한 이번 작품은 소설속의 인물들을 테마로 현대적인 감각의 무용극으로 꾸몄다. 비인간화 되어 가고 있는 현대사회에서 도시인들이 꿈꾸고 있는 사랑과 자유 등 오늘날 우리 삶의 단면들을 풍자적으로 드러낸다.

춤과 노래, 극적 줄거리와 리얼리즘 연극 기법이 어우러진 뮤지컬적인 전개로 관객들이 쉽게 이해하고 함께 호흡할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현실과 환상의 교차, 희극과 비극적 장면의 조화 등 다양한 무대언어를 도입해 입체적인 연출을 보여준다.

연출은 주용철이,? 안무는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 예수역으로 알려진 현대무용가 최두혁이 맡았다. 또 음악은 '열애' '내마음 갈곳을 잃어' 등을 작곡한 대중음악가 최종혁이 맡아 현장감을 돋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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