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가없이 버젓이 인도 불법점거 … 해당관청 '나몰라라'

계룡시 금암동 지역의 한 건축현장에서 수일째 인도를 무단 점용, 작업장으로 이용하면서 시민들의 통행에 불편을 줘 원성이 자자하다.

특히 이 같은 불법점거 행위가 시청 인근에서 버젓이 벌어지고 있으나 해당관청은 이를 파악하지도 못하고 있어 시민들의 불만이 높다.

실제로 계룡시 금암동 소재 모 아파트 모델하우스 신축현장은 도로점용허가도 받지 않고 인도를 작업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이 신축현장의 경우 인도를 무단 검거하고 수일째 작업장으로 사용하고 있으나 지도단속이 전무, 이를 묵인하고 있다는 의혹을 사고 있다.

시민 박모씨는 "계룡시 금암동은 신개발지구이기 때문에 이 같은 불법행위가 만연되면서 시민들의 불편을 가중시키고 있는 데도 해당관청의 단속은 전무하다"며 "시정구호는 시민중심의 행정이라고 외치지만 시민불편 및 도시 미관을 해치는 행위를 단속하지 않는 이유를 모르겠다"고 불만을 표출했다.

이에 대해 계룡시청의 한 관계자는 "도로점용허가를 받지 않고 점용한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조속한 시일 내에 행정조치를 취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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