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게·넙치등 대규모 수산종묘 방류 추진

태안군이 올해 수산자원 조성을 위해 수산종묘 방류사업을 대규모로 실시, 어민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군은 올해 어획량 감소에 따른 어민소득 보전을 위해 태안 앞바다에 대하·꽃게·넙치 등 3723만 4000마리를 방류했다.

또 군은 수산종묘 방류를 위해 수산자원 조성기금 8억원 등 총 13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한 상태로 내달 말부터 우럭 1만 7000마리를 추가로 방류할 계획이다.

특히 대하는 지난 18일까지 안면읍 백사장항 등 6곳에 3463만 2000마리를 방류하고, 꽃게는 고남면 영목항 등 10곳에 모두 220만 3000마리를 방류했다. 또 넙치는 지난 4월 남면 마검포항 등 4곳에 16만 6600마리를 방류한데 이어 이달에도 원북면 학암포항 등 4곳에 23만 3000마리를 추가 방류했다.

이와 함께 황금어장 조성을 위해 지난달 군비 9억 4500만원을 들여 태안 앞바다에 인공어초 349개를 투하해 184㏊의 인공어장을 조성한데 이어 수산자원 조성기금 8억원을 투입, 오는 11월 추가 투하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매년 어민소득 증대를 위해 수산종묘를 대량으로 방류하고, 인공어장 등을 조성하고 있다"며 "인공어초 투하 등 수산자원 보전을 통한 어민소득 증대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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