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장터 개장 소비자 절약정신 실천

▲ 계룡시는 21일 오후 1시부터 엄사네거리 엄사문화센터에서 '나눔장터'를 마련해 호응을 얻었다.
"무더운 날씨에 별것 없겠지 기대도 안했는데 마음에 드는 게 많아 더위가 싹 가시네요."

계룡시가 21일 오후 1시부터 엄사네거리 엄사문화쉼터에서 자신에게는 필요치 않으나 타인에게는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는 중고물품을 서로 팔고살 수 있게 마련한 '나눔장터'에 참여한 시민들이 한결같은 하는 말이다.

이번 행사에는 시 관내 주민과 공무원 등으로부터 의류, 가방류, 신발류, 바둑 비디오 테이프까지 총 269점을 기증받아 500원에서 최고 4000원에 판매됐으며, 이 가운데 최고 인기품목은 가방류와 완구류로 개장하자마자 순식간에 동이났다.

계룡시 관계자는 "고유가 시대 소비절약정신을 실천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나눔장터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 오는 9월에 열리는 장터에 반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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