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객 증가로 환경관리·불법행위 단속등 행정력 집중

보령시는 여름 피서철의 절정을 이룬 가운데 관광객 수가 증가함에 따라 관광객의 편익도모 및 쾌적하고 안전한 피서지 조성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지난 1일 대천해수욕장을 비롯한 무창포 및 원산도, 용두해수욕장 등 주요 해수욕장은 물론 성주산 자연휴양림, 오서산 명대계곡을 포함한 관내 자연발생 유원지까지 현지에 관광안내소를 운영, 관광객들의 불편함을 적극 해소해 주고 있다.

특히 전국 최고를 자랑하는 대천해수욕장의 경우 하루 100여명의 시청 직원이 투입돼 여인의 광장과 시민탑광장 등 2개소의 여름안내소 운영을 통해 관광객 안내와 홍보물 배부, 교통 및 질서계도, 종합상황 유지 및 행정지원 업무 등 보령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각종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8일부터는 여름경찰서가 개서돼 1일 100여명의 경찰병력이 치안유지와 질서계도, 안전사고 예방에 나서고 있다.

또 보령소방서의 119해변구조대와 적십자인명구조대가 각각 개소식을 갖고 20여명의 대원을 고정 배치해 운영하고 있으며, 태안해경에서도 15명의 경찰인력을 배치해 해상안전사고 예방 및 수상인명구조에 전력하고 있다.

시는 또 쾌적한 피서지 환경관리를 위해 백사장과 도로변 쓰레기 수거에 20여명의 인원을 고정 배치했으며, 공중화장실과 임시 간이화장실 관리 등 피서객 불편해소를 위해 30명의 인원을 전담 배치했다.

이 밖에 바르게살기협의회와 해병전우회, 자율방범대, 번영회 등 유관 기관·단체에서도 관광안내 및 질서계도를 위해 힘쓰고 있으며, 해수욕장 내 각종 불법행위 단속과 주차장, 급수대, 야영장 등 피서객의 편의제공을 위해 전담인력을 배치힘으로써 쾌적하고 안전한 관광지 조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7월 말과 8월 초순에 대천해수욕장 중심으로 막바지 피서객이 몰릴 전망"이라며 "음식점 및 숙박업소를 대상으로 친절한 안내 및 서비스 제공을 유도하는 한편 피서객들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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