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의원에 모금동참 제안 서한

열린우리당 권선택 의원(대전 중구)은 20일 여·야 국회의원 전원에게 서한을 보내 일본의 왜곡 역사교과서 채택 저지운동을 위한 성금 모금에 동참할 것을 제안했다.

권 의원은 "한국과 일본이 상호 신뢰에 기초한 공동번영을 이루기 위해 올바른 역사교육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며 "일본내 역사교과서 왜곡의 실상을 알리는 시민활동을 위한 성금 모금에 국민들의 참여를 이끌어내려면 국회의원들이 먼저 솔선수범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권 의원은 또 "일본의 역사교과서 채택이 늦어도 8월 중순까지 이뤄지기 때문에 시간이 촉박하다"며 "절박한 심정으로 여러분의 동참을 호소드린다"고 덧붙였다.

시민단체인 '아시아평화와 역사교육연대'는 일본의 왜곡 역사교과서 채택저지운동 성금에 9000여만원을 모금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조만간 일본 일간지에 의견광고를 실어 양심적인 일본시민들에게 호소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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