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청서 기념행사

▲ ['만세삼창'] 호남고속철 오송분기역 확정 환영행사가 20일 충북도청에서 열린 가운데 이원종 지사(왼쪽 두 번째)를 비롯한 300여명의 참석인사들이 유치환영 만세삼창을 하고 있다. /한상현 기자
호남고속철 오송분기역 확정을 기념하는 환영행사가 20일 충북도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충북도가 주최하고 호남고속철도분기역오송유치추진위원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이원종 충북지사를 비롯해 권영관 충북도의회 의장, 열린우리당 홍재형·노영민·오제세 국회의원, 한나라당 송광호 충북도당 위원장, 김종호 전 국회부의장, 이상록 오송유치위 명예회장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 지사는 이날 대회사에서 "이번 오송분기역 유치로 인해 150만 충북민들은 하면된다는 자신감을 얻었다"며 "지난 12년간 무(無)에서 유(有)를 창조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회고했다.

이 지사는 또 이번 오송분기역 확정 결과를 오케스트라에 비유하며 각계각층의 다양한 전략·전술이 합쳐진 성과물이라고 치하했다.

이상록 오송유치위 명예회장은 지난 세월의 역경을 떠올리며 감성적인 환영사를 했다.

이 회장은 이날 "이번 오송분기역 선정은 그 동안 소외론에 젖어있던 충북이 숱한 고생과 역경을 통해 얻어낸 전리품"이라며 "이제는 호남고속철 조기착공에 힘을 모을 때"라고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오송역 유치를 계기로 충북이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역량을 끌어모을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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