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역 농수산물 구입등 지속적 교류 보답
??? 만리포해수욕장에 구민 무료텐트촌 운영

도·농간 자매결연을 맺은 태안군 소원면이 서울 강서구와 모범적인 교류활동을 펼쳐 귀감이 되고 있다.

태안군 소원면은 지난 4월 서울 강서구 새마을지도자협의회와 자매결연을 맺고, 그동안 지속적인 교류를 해오면서 농·어촌 일손돕기는 물론 지역 농수산물 구입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소원면 주민들은 이 같은 강서구민들의 활발한 교류에 보답하기 위해 올해 만리포해수욕장 내에 강서구민을 위한 무료 텐트촌을 운영키로 했다.

하루에 텐트 200동(4인가족 기준)을 설치할 수 있도록 3600여평의 대지에 샤워장과 화장실, 급수대, 전기시설, 주차장 등 편의시설을 갖추고 손님맞이에 들어갔다.

특히 만리포해수욕장을 찾는 강서구민들의 편의를 위해 지역주민 스스로 교대로 상주하며, 불편사항을 처리하는 등 도우미 역할까지 도맡아 도시민들에게 좋은 인상을 심어주고 있다.

또 강서구는 구청 홈페이지와 지역 유선방송을 통해 구민들에게 무료 텐트촌 운영계획을 알려 가족단위, 단체, 직장에서 이용예약이 폭주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소원면 관계자는 "도·농간 교류가 대부분 일회성 행사에 그치고 있으나 소원면의 경우 모범적인 교류활동을 벌이고 있다"며 "앞으로 이 같은 행사를 지역주민과 협의해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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