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주방용품등 인기
기존에 등록받은 '삼순이' 상표에 대한 관심도 폭증하고 있다.
20일 특허청에 따르면 '삼순이' 상표는 기존에 냄비, 솥, 프라이팬 등과 같은 주방용품 등과 관련돼 출원됐지만, 최근 드라마 인기에 힘입어 삼순이의 직업과 관련된 무발효빵, 풀빵, 단팥빵 등의 빵류 상표출원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또 식당체인업, 레스토랑업 등과 같은 요식업과 인형, 마네킨 등의 완구류, 거울, 소파, 물침대 등과 같은 가구업 등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업을 대상으로 한 '삼순이' 상표의 출원과 등록에도 관심이 몰리고 있다.
이전에도 TV 드라마의 인기 캐릭터인 '대장금', '한상궁', '장길산', '해신', '왕건', '장보고' 등도 상표로 출원해 보호받은 사례가 많았기 때문에 이러한 TV 드라마 인기 캐릭터의 상표출원 및 등록은 브랜드 네이밍의 한 트렌드로 이미 자리잡았다고 볼 수 있다.
이러한 TV 드라마 인기 캐릭터의 상표출원은 로마자 위주의 외래어 상표 및 TV 드라마에서 인기 있는 캐릭터와 연계돼 관련 상품의 판매력을 강화하고자 하는 또 하나의 브랜드 네이밍 전략으로 평가된다.
'삼순이' 상표는 TV 드라마가 끝난 이후에도 한동안 관심과 인기를 끌 것으로 보여 적극적이고도 지속적인 상표관리가 캐릭터 상표의 고급브랜드 또는 장수브랜드로의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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