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인원 방문에도 주차장·식당 부족 … 관광안내판도 미설치

▲ 래프팅 도착지점인 단양 영춘면 상리에 관광버스가 집중적으로 몰려 큰 혼잡을 빚고 있다.
단양지역 래프팅장 주변의 편의시설이 절대 부족해 관광객들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본격 휴가철을 맞아 단양지역에서 래프팅을 즐기려는 관광객이 하루 2000∼3000여명에 이르고 있으나 주차장 및 편익시설이 부족해 관광객들이 많은 불편을 겪고 있다.

단양군 영춘면에 위치한 래프팅장은 출발과 도착지점으로 나뉘어 주차장을 확보하고 있으나 도착지점인 영춘면 상리에 관광버스가 집중적으로 몰려 큰 혼잡을 빚고 있다.

영춘면 상리 도착지점은 도로가 1차선 편도로 교행이 불가능해 통행을 위해 장시간 대기해야 하는 등 불편이 가중되고 있으며, 주변환경 역시 제대로 청소가 되지 않아 이용객들에 불편을 주고 있다.

또 래프팅을 하기 위해 머무는 시간이 3~4시간 이상 소요되고 있지만 부근에 식당이 없어 대부분의 관광객이 컵라면 정도로 점심을 해결해야 하는 등 편의시설 보완이 절실한 실정이다.

이밖에도 화장실의 경우 청소상태가 불량해 관광객들이 불쾌감을 주고 있을 뿐 아니라 주변관광지를 안내하는 관광안내판이 없어 주변 연계 관광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에 대해 단양군 관계자는 "출발지점에 관광안내판이 설치돼 있지만 도착지점에 더 많은 관광객이 몰리는 것 같다" 며 "보완책 마련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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