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21억원 투입

청주의 젖줄인 무심천이 이·치수 기능을 겸한 자연형 하천으로 복원된다.

청주시는 21억 3000만원을 들여 무심천 철교에서 방서교 구간까지 무심천 하천형 정화사업을 28일 착공해 2006년 7월말 준공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8933㎥의 퇴적토 준설을 시작으로 4364㎡의 전석쌓기, 209m의 침수방틀을 설치하고 이어 영운보 서쪽에 물고기 이동통로인 어도를 설치하게 된다.

또 수영교에서 제2운천교 구간의 16개소에 징검다리 형태의 거석을 놓고 일산프라자 위를 비롯해 분수대 아래, 제1운천교 위 등 3개소에는 오염된 물을 정화시킬 V자형 여울을 설치할 계획이다.

특히 자전거 도로변의 배수로를 비롯한 7개소의 수로정비 사업은 물론 무심천 202,473㎡ 규모에 갯버들과 갈대,벌개미취,부처꽃,영춘화,구절초,붓꽃 등 15종의 수생식물 및 야생화를 심게 된다.

시관계는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무심천을 시민과 자연이 함께 어우러진 웰빙형 친수공간으로 만들어 아름다운 무심천을 우리 후손에게 물려줄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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