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인리스 물통 설칟수질검사 강화
특히 태안 마애삼존불(국보 제307호)이 국보로 지정되면서 많은 외지 탐방객들이 백화산을 찾고 있는 데다 등산객이 크게 늘어 이들에게 맑고 깨끗한 물 공급을 위해 약수터 주변환경도 정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군은 올해 군비 2400만원을 들여 집수정(물통)을 플라스틱에서 스테인리스로 재질을 바꾸고, 비가림 시설과 보도블록을 설치하는 등 이달 말까지 모든 약수터를 새롭게 단장한다.
군은 이에 앞서 지난해 군비 3000만원을 투입, 백화산 약수터 2곳에 비가림 시설 설치와 노후 시설물 교체 등 개·보수 사업을 실시했다.
또 군은 약수터에 대한 수질검사를 분기별 1회 이상 실시해 음용가능 여부를 수시로 체크하고, 수질 부적합 시설은 폐쇄 조치하는 등 군민들이 안심하고 약수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비가 많이 오는 시기에는 동물 배설물 등이 계곡수나 지표수에 그대로 유입돼 이질과 설사 등 수인성전염병이 발생할 우려가 있다"며 "약수터 물을 음용으로 이용할 경우 반드시 끓여 먹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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