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보다 41% 폭증

최근 주5일근무제 확산과 웰빙시대를 맞아 수상레저 활동이 활발한 가운데 관련용품 수입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관세청에 따르면 올 상반기 수상레저용품 수입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1% 폭증한 668만 4000달러이고, 캠핑용품 수입도 392만 4000달러로 1년전보다 14% 증가했다.

이 중 요트는 지난해 상반기보다 45.6% 증가한 470만 7000달러로 수입폭이 가장 높았고, 수상운동 용구도 1년전보다 29.9% 상승했다. 이 용품들은 주로 미국 (245만 8000달러·37%), 일본 (108만 달러·16%), 중국 (78만 9000달러·12%) 등에서 수입됐다.

여름 휴가철 필수품인 수영복 수입은 국내 판매부진으로 지난해부터 수입이 감소했고, 선글라스는 최근 2년동안 주춤했지만 올들어 23% 상승했다.

선글라스는 주로 이탈리아(68%)에서 명품이 수입됐고, 일본(15%)이 뒤를 이었다.

캠핑용품 중 등산화 수입도 크게 늘었다.

올 상반기 등산화 수입은 1613만 5000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5.6% 증가했다.

등산화는 중국(1430만 달러·89%)에서 가장 많이 수입됐다.

한편 하계휴가 레저용품의 수출은 수상레저용품을 제외하고 텐트, 등산화 등 거의 모든 제품에서 매년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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