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월만에 … 6월 5400만달러 플러스

충북도내 무역수지가 5개월만에 흑자로 반전됐다.

청주세관이 15일 발표한 6월중 충북지역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6월 수출은 4억 3700만 달러, 수입은 3억 8300만 달러로 무역수지는 5400만 달러의 흑자를 보였다.

충북지역의 무역수지가 흑자로 돌아선 것은 올 1월 이후 5개월만이다.

품목별 수출실적을 보면 반도체(-29.7%), 컴퓨터 주변기기(-84.5%), 무선통신기기(-99.6%), 인쇄회로(-26.7%), 금속제품(-45.5%) 등은 큰 폭으로 줄었으나 정밀기기(665.8%), 회로보호접속기(69.4%), 화물자동차(101.3%), 일반기계류(24.8%) 등의 수출은 4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 갔으며 TV(343.3%)나 생면사(58.2%), 도자기(170.8%) 등도 지난해에 비해 큰 폭 늘어났다.

그러나 상반기 수출액은 모두 25억 18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4.2%가 감소한 반면 수입은 24억 9800만 달러로 1.2% 증가했다.

이로써 상반기 무역수지는 1억 92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충북지역은 서울 경남 제주 등과 함께 수출이 감소했으며, 수입은 19.9%가 감소해 전국에서 유일하게 두자리수 감소세를 보인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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