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e-스포츠 페스티벌 한국 결승전 유치

한·중 e-스포츠 페스티벌(CKCG) 2005 한국대표 최종 결승전 및 출정식이 대전에서 개최된다.

CKCG 2005 한·중 e-스포츠 페스티벌 조직위원회는 14일 국회 귀빈식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한국대표 최종 결승전 및 출정식 개최장소를 대전으로 최종 확정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조직위원회는 "당초 최종 결승전 및 출정식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대전의 개최지 재검토 요청으로 국내 여러 지역을 놓고 선정 작업을 진행해 왔다"며 "광범위한 현장 실사 등의 자료를 근거로 각 지역의 치열한 경합 끝에 대전으로 최종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개최장소의 대전 최종 확정은 100명 규모의 유치위원회를 구성, 대회 성공 개최를 위해 힘을 합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준 것이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e-스포츠&게임산업 발전을 위한 국회의원 모임'의 열린우리당 이상민 의원은 "그동안 유치를 위해 열정을 보여준 유치위원들과 시민들의 단합된 힘이 있었기에 유치 성사가 가능했다"며 "반드시 성공 개최할 수 있도록 공식기구를 구성하는 등 이제부터 전폭적인 지원 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CKCG는 (사)한국 e-스포츠협회와 중국청소년 인터넷협회가 주관하는 양국 국가대항 청소년 게임대회로 '스타크래프트', '카운터스트라이크' 등 인터넷 게임 3종목에 총 8500만원 상당의 상금을 놓고 다음달 19~22일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된다.

진행될 예정이다.

국내서는 온·오프라인 예선전을 거쳐 8월 13일 대표단 결승전 및 출정식을 가질 계획이다.

이 의원은 "이번 대회 개최는 대덕R&D특구 출범을 앞두고 성공 추진의 원동력은 물론 대전이 세계적인 게임산업 메카로 발돋움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게임대회 뿐만 아니라 공연, 콘서트 등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하고 있어 종합 문화예술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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