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생관리·음식보관등 철저 당부

보령시는 최근 기온이 급상승함에 따라 확산속도가 빠른 수인성 질환 및 식품 매개질환인 세균성이질, 장티푸스, 식중독 등 전염병의 발생 증가가 우려돼 여름철 질환 예방관리에 대한 홍보 활동을 강화키로 했다.

특히 해양수산부에서 비브리오 패혈증 환자가 4명 발생했다는 발표에 따라 관내 의료기관 등을 대상으로 모니터링을 통한 일일 점검을 확행, 여름철 질환 예방으로 시민 건강보호에 적극 대처해 나가기로 했다.

이에 따라 시 보건소는 전염성이 강한 수인성전염병 및 식중독의 예방을 위해서는 "물은 반드시 끓여서 먹고 날 음식을 삼가며 손은 자주 깨끗이 씻는 등 개인위생에 각별히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식품을 조리해 장시간 방치하지 말고 신속히 섭취해야 하며 조리기구는 청결히 사용하고 60도 이상의 온도에서 생육이 억제되므로 냉각하거나 가열해 줄 것"을 권장했다.

시는 이 밖에 오염된 어패류를 생식하거나 피부상처를 통해 감염되는 비브리오 패혈증의 경우 "만성 간 질환이나 당뇨환자 등 병약자 및 허약자는 가급적 어패류 생식을 삼가야 하며 어패류는 반드시 저온저장 또는 수돗물에 깨끗이 씻은 후 먹을 것"을 당부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상처 감염증이 생기거나 설사, 구토, 복통 증세가 있는 환자에 대해서는 조기진단과 신속한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며 "조기에 가까운 보건소나 병·의원 찾아 의사의 지시를 따라 줄 것"을 권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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