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 적극 참여 … 전국 郡단위 최고

단양장학회 기금이 50억원을 넘어서는 등 전국 군단위에서는 가장 규모가 큰 장학금을 조성한 데 고무되어 군민들의 장학금 기탁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단양철쭉제 행사에서 제12회 단양군민 대상을 수상한 이창기, 이상태씨가 각각 수상금 전액을 장학금으로 기탁했다.

또 지난달 23일 단천라이온스(회장 신상용)에서 50만원을 장학금으로 출연한데 이어 단양읍내 김밥천국에서 19만원을 기탁했다.

이달 들어서는 중앙라이온스(회장 임성규), 단양라이온스(회장 박덕규)에서 각각 50만원을 비롯 매포애향회(회장 김수기)가 50만원을 기탁하는 등 군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단양장학회 기금이 51억여원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매포애향회는 지역의 특색있는 거리조성과 도담삼봉로에 식재한 매실나무에서 수확한 매실을 팔아 장학금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단양장학회는 지역 청소년들 가정사정이 어려워 학업을 계속 할 수 없는 지역의 우수한 영재들에게 배움의 길을 열어주어 장차 국가와 단양 발전을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할 수 있도록 장학금을 지급해 오고 있다.

장학회 관계자는 "단양장학회에서는 명문학교 육성, 지역 고등학생, 대학생들에게 장학금 지급, 어학연수 등 인재양성 및 청소년들에게 꿈을 다지는 밑거름이 되는 장학사업에 많은 군민들이 참여해 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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