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산 수련대회

▲ 열린우리당 지도부가 11일 금강산호텔에서 열린 '금강산 수련대회'에서 '가자 국민속으로'를 제창하고 있다.
열린우리당은 11일 문희상 의장 등 당 지도부 및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북한 금강산 호텔에서 수련대회를 개최했다.

문희상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남한의 정당이 이북에서 최초의 정당행사를 가지기까지 60년의 세월이 걸렸다"면서 "지난 지도부 출범 이후 100일 동안 시련의 시기도 겪었지만 다시 일하는 개혁, 국민과 함께 하는 민생개혁으로 참여정부와 우리당, 대한민국의 성공을 이뤄내자"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 참석자들은 4·30 재·보궐선거 패배를 딛고 민생·개혁과제를 차질없이 추진할 것 등을 다짐했다.

참석자들은 개회식 뒤 구룡연 코스 산행과 만찬을 겸한 단합대회를 통해 당직자들간의 단합의지를 다졌으며, 뉴스타트 운동의 실천의지를 재차 확인했다.

우리당 당직자들은 12일 해금강을 찾아 통일기원 대회를 갖고, 남북화해와 통일분위기 지속 및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한 뒤 육로로 귀환할 예정이다.

한편 북측에서 금강산 관광사업을 담당하는 '금강산 관광총회사' 방종삼 총사장이 북측 출입관리소까지 나와 문의장 일행 등을 영접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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