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문자서비스 통보

청주세무서가 장기간 찾아가지 않고 있는 국세환급금 찾아주기에 나섰다.

청주세무서에 따르면 6월 말 현재 미수령 국세환급금은 692건 2300만원에 불과하지만 지난 5월 말로 종합소득세 신고가 마감됨에 따라 8월경 3억∼4억 규모의 국세환급금이 추가로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다.

상반기 청주세무서가 납세자에게 돌려준 국세 환급금은 모두 1240건, 금액으로는 2억 7800만원에 달하고 있다.

청주세무서의 장기 미수령 국세환급금은 2000만원 정도로, 이는 지난 2003년과 2004년 부가가치세 및 소득세를 인터넷 전자신고를 할 경우 국세납부 사실과 관계 없이 1만∼2만원의 국세를 환급해 주던 제도가 시행되면서 국세환급금이 누적된 때문이다.

청주세무서 관계자는 "환급 금액이 소액인 데다 폐업 등으로 인해 주소지를 파악할 수 없는 경우 등이 많아 환급금 처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직원들이 직장이나 집으로 전화를 해 주거나 휴대폰 문자서비스를 이용해 이를 통보해 줄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세청 홈페이지에 접속해 국세환급금 찾기 코너를 찾아 이름과 주민번호를 입력하면 자신의 국세환급금액을 즉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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